나에게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우울이다.
우울하기 시작하면 누구나 그렇듯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늘 해오던 아주 단순한 일도 제대로 처리하기가 힘들다.
무언가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은 정말 하기 힘든 날이다.
우울 바이러스는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도 사람의 에너지를 좀먹는다.
그래서 나는 우울한 기분이 들지 않도록 최대한 아침에 조심한다.
저녁에 미리 챙겨놓고 아침에 당황하지 않도록 한다.
가족들과도 아침에 기분 나쁘지 않도록 조심한다.
아침에는 활기찬 아침 방송을 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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